정보 ; 제 25 회 학술대회 강연 요지 ; 포스타 ; 감초의 수치에 관한 연구

감초는 한방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생약주의 하나이며 임상증상에 따라 수치(炙)하여 증에 맞추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감초와 炙감초사이 약호의 차이에 대한 연구는 있으나 그 성분의 화학적 변환에 대한 연구는 별로 없다. 甘草의 주성분은 glycyrrhizin(GL)이며 약 5%정도 함유되어 있다. GL의 암모늄염은 甘味料로서도 사용되고 있고, 항바이러스, interferon inducing effect, steroid-like action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GL은 경구 투여후 혈액 내에서 발견되치 않으며 glycyrrhetic acid(GA)의 형태로 발견되어 GL은 사람장내 세균의 β-glucuronidase에 의하여 분해되어서 GA로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GL은 정맥내 투여시 신속하게 담관을 통하여 배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감루의 약효는 GL이 아니라 GA에 의하여 나타나는 것을 알려져 있다. 감초의 주성분인 GL을 열처리하여 온도에 따른 GL분해정도와 분해산물로 18 β-glycyrrhetic acid mono-β-D-glucuronide (GM)와 glycyrrhetic acid로 분해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감초와 炙감초와 성분차이를 검토하고자 감초분말을 열처리하여 온도변화에 따른 감초중의 GL과 기타 성분의 분해정도 및 분해산물을 TCL로 확인한 바 GL은 GM과 GA로 분해됨을 알 수 있었으며 전통적인 炙하는 방법의 기준을 설정하고자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