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인테리어에서 감성디자인 표현경향 연구 :한솔홈데코 2018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바탕으로

2018 
지식정보 혁명인 3차 산업혁명 시대를 지나 빅데이터 기반의 초지능사회인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게 되면서 소비자는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정보들을 손쉽게 습득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이는 소비자의 욕구 향상으로 이어졌다. 현대 소비자들은 기존의 양적, 질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구매하던 것에서 나아가 제품의 부수적인 요소, 컬러, 디자인, 이미지와 같은 부가가치에 집중한 감성디자인을 추구한다. 특히, 주거는 의식주와 같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인간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에 그 변화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현대 소비자들은 주거공간을 의식주 기능을 충족시켜주는 곳으로만 여기는 것이 아닌 더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자 감성공간으로 생각한다. 또한, 질감이나 색채를 통해 실내 분위기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인테리어 마감재는 이를 충족시키는데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 따라서 연구자는 현대 사회에 이르러 다시 중요시 되고 있는 감성디자인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고, 현대 주거공간에서 감성디자인이 어떠한 마감재를 이용하여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의 방법은 문헌연구와 사례연구로 진행하였다. 먼저, 문헌을 통해 감성디자인의 정의와 특성을 파악하고, 주거공간에서 감성디자인을 구현하는데 효과적인 요소가 되는 다양한 인테리어 마감재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사례연구를 위한 주거인테리어 분석의 기준을 제시하였다. 사례연구는 주거 트렌드에 민감한 인테리어 마감재 기업 중, 국내 마루재시장을 선도하는 한솔홈데코의 “2018년 인테리어 트렌드”로 한정하였고, 사례분석의 결과를 종합하였다. 주거인테리어에서 감성디자인 표현경향의 분석 기준은 다음과 같다. 저명한 감성디자인 전문가인 도널드 노먼 교수의 이론에 따르면 감성디자인이란 시각을 자극하는 본능적 디자인, 사용성과 오감 체험을 중시하는 행동적 디자인, 전문화되고 다양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자기 표현 수단이 되는 반성적 디자인이다. 이를 토대로 한솔홈데코가 제안안 주거인테리어 트렌드의 표현경향을 분석 한 결과, 감성디자인의 본능적 특성은 기존의 편안한 주거에서 탈피하여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비일상적 공간이라는 디자인 경향을 보였고, 컬러와 소재의 다양화, 기존 스타일에서 탈피한 논우드 스타일, 이질적 컬러와 소재의 믹스매치라는 표현방법으로 나타났다. 감성디자인의 행동적 특성은 오감을 자극하는 다감각적 공간과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적 공간이라는 디자인 경향을 보였다. 다감각적 공간의 경우는 촉감을 자극하는 리얼한 소재의 사용과 다의적 이미지, 개방감, 리듬감 등 풍부한 시각 자극을 제공하는 소재의 사용, 실용성을 고려한 다기능 제품의 적용이라는 표현방법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적 공간은 환경유해물질이 검증되지 않은 친환경 인증 제품의 사용이라는 방법을 통해 구현되고 있었다. 감성디자인의 반성적 특성은 인간의 심리적, 미적 요인을 만족시키는 상징적 공간이라는 디자인 경향을 보였다. 그리고 주거를 마치 카페, 레스토랑, 호텔과 같은 공간으로 꾸미거나 컬러와 소재를 통해 이러한 공간을 형상화하는 표현방법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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