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연결망 분석을 통한 혁신행동 연구동향

2020 
본 연구는 의미연결망 분석을 통해 혁신행동 연구동향을 제시하였다. 국내에서 혁신행동은 지난 21년 동안 학술적으로 실무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 온 연구 주제이다. 그런데 아직 그 연구 내용과 결과가 종합적으로 정리된 바 없다. 혁신행동은 다의적이며,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접근하고 있다. 따라서 혁신행동이 어떠한 연구 개념들과 함께 연구되고 있는지 그 의미적 연관성을 이해할 때 혁신행동의 연구결과는 더 명확해질 수 있다. 1999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에서 혁신행동을 주제로 연구된 논문을 596편 수집 하였으며, 이중 연구목적에 부적합한 40편을 제외한 556편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했다. 키워드 정제를 하여 743 개의 키워드를 추출하였으며, 혁신행동을 제외한, 3회 이상 출현빈도를 보인 124개의 키워드를 최종 분석대상 으로 선정했다. 의미연결망 분석은 특정 연구 분야에서 사용된 세부 개념 간의 상호관계에 기초하여 전체 연구 성과를 네트워크 형태로 요약 제시해줄 뿐 아니라 키워드 간의 상호연관성에 기초한 세부 연구영역을 도출해준 다. 의미연결망 분석의 세부 기법인 키워드 빈도분석, 연결중심성 분석 및 구조적 등위성에 의한 응집집단분석 을 시행하였다. 먼저 빈도분석 결과 조직몰입, 변혁적 리더십, 자기효능감, 직무열의, 셀프리더십의 순으로 빈도 가 높게 나타났다. 연결중심성 분석을 시행한 결과 조직몰입, 자기효능감, 조직지원인식, 셀프리더십의 순서로 연결중심성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혁신행동 연구에서 중점 연구 개념은 조직몰입, 변혁적 리더십, 자기효능감 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콘커분석을 통해 8개 세부 연구영역을 도출하였으며 영역별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여 영역별 키워드 간 미시적 연결 관계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지식구조를 형성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혁신행동 연구동향 및 방법론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으며, 향후 연구에서 해결해야 할 연구 과제와 방향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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