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유형 분석 - 先秦시대 儒家와 道家를 중심으로

2014 
우리나라에서는 1987년 이후 5년에 한 차례씩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고 있다. 이 연구를 논자가 처음 기획한 것이 2012년 봄이었으니 그 즈음은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던 시기였다.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때 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사회적 이슈 가운데 하나가 리더십이다. 그때도 예외는 아니었고, 이 연구 역시 그에 일 환으로 기획되었다. 춘추시대 말엽부터 진의 통일 직전까지 중국의 고대 학술계에 등장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학자와 학파 가운데 서 유가와 도가를 대상으로 하여 리더십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주지하듯이 이 두 학파의 리더십을 연구한 논문들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논문에서 이 두 학파를 다시 다룬 것은 이전 연구가 빠뜨린 측면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를테면 유가가 이상시하는 ‘감화의 리더십’의 경우, 그것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그리고 이를 실행하는 통치자의 성품은 어떤지 등을 논의하기는 하나, 정작 왜 이런 리더십이 가능한지에 대한 근거물음은 빠져있다. 그래서 이 연구의 목적이자 독창성은 유가가 제시한 리더십의 근거를 그리고 도가가 제시 한 리더십의 근거를 제각기 묻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데에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대략 다음과 같이 논의를 전개하였다. 우선 유가의 리더십에 관한 배병삼 교수의 논의를 비 판적으로 검토하고, 거기에 빠진 근거부분을 보충하였다. 다음에는 도가의 리더십에 관한 강신주 박사의 논의를 비판하고 나서 도가에 대한 새로운 리더십의 제시와 더불어 이의 근거를 밝혔다. 끝으로 유가와 도가가 대조되 는 리더십을 제시한 이유가 그들 각각이 파악한 상이한 인간이해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재차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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