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수업수준에서의 준거설정 사례 연구

2017 
역량중심교육은 학생교육의 질적 강화 및 구체적인 교육효과를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성취수준 설정 및 학생의 도달 여부를 확인하는 준거참조평가(절대평가)가 보다 적절할 것이다. 준거참조평가를 위해서는 준거설정방법을 통해 각 성취수준을 구분하는 분할점수를 산출해야 한다. 기존 준거설정방법들은 대부분 고부담시험에 적용되었으나, 대학의 수업수준에서 이뤄진 연구는 거의 없었다. 본 연구는 준거참조평가를 시행하는 의과대학의 실제 수업에서 활용하는 준거설정방법을 소개하였다. 이를 위해 준거설정방법 중 Modified Angoff 방법과 Modified Ebel 방법을 이용하여 성취수준별 분할점수를 산출했다. 산출결과 Modified Ebel 방법이 Modified Angoff 방법보다 엄격하게 평정되어 분할점수가 높았다. 또한 Modified Ebel 방법은 예상정답률과 실제정답률을 사용했을 때 분할점수에 차이가 있었으며, 실제정답률을 반영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었다. 본 연구는 고부담시험에서 주로 이뤄지는 준거설정을 실제 의과대학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의과대학 성적에 적용해 보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창의성 기반의 역량중심교육을 보다 활성화하려면, 경쟁에 관심을 두는 규준참조평가보다는 협력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준거참 조평가가 더욱 강조될 것이고, 이때 다양한 준거설정방법이 수업수준에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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