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용 연극번역의 이론과 실제

2017 
이 글은 우리나라의 `연극자막`과 관련해 관객들이 겪는 불편함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밝히고, 그 원인들에 대한 이론적, 실제적 분석을 통해 문제해결의 방안을 모색하며,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자막용 연극번역의 실천적 전략을 제안하기 위한 연구논문이다. 자막이 필요한 해외연극의 공연현장에서 자막이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원인은 장치, 기술, 번역의 세 가지 측면에서 모두 논의될 수 있으며, 이 중에서도 특히 오퍼레이팅과 관련된 기술적인 요인과 `연극적` 요소와 공간적, 시간적 제약을 많이 받는 자막번역의 특성에서 비롯되는 여러 번역의 난제들과 더욱 밀접히 연결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막용 연극번역 시 고려해야 할 여러 사항들을 연극 및 자막의 특질과 관련하여 논의한 후, 이를 바탕으로 관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자막용 연극번역의 실천적 방안들을 제안하고자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자막용 연극번역 시 고려해야할 연극적 요소로는 `공연성,` `현장성,` `구어체적 문체` 등의 문제를 논의하며, 자막의 특질과 관련해서는 `스파팅,` `발화적 동시성,` `축역`등의 문제에 대하여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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