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 초산부의 출산에 관한 연구

1991 
1987년 7월부터 1990년 6월까지 차병원 산부인과에서 분만한 만 35세이상의 산모와 같은 기간중에 분만한 만 35세미만의 산모의 분만과정을 전향적 연구로써 비교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노령 초산부의 빈도는 총 분만수 23,698명에 대하여 노령 초산부 208명으로 0.88%였다. 2. 노령 초산부에서는 35∼37세가 81.5%를 차지하였으며 최고령자는 43세였다. 35세미만 산모에서는 25∼29세가 67.6%였고 25세미만이 7.6%인 반면에 30∼34세가 24.8%였다. 3. 노령 초산의 원인은 늦은 결혼이 55.6%였고 그외에 불임, 개인사정, 가정사정 등이었다. 4. 산전합병증은 임신중독증이 노령 초산부 5.6%, 대조군이 6.6%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자궁근종은 노령 초산부 4.6%, 대조군 0.5%로 노령 초산부에서 많았다. 전반적으로는 노령 초산부 22.2%, 대조군 25.2%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5. 태위는 둔위가 2예 1.9%로서 일반적인 둔위율보다 높지 않았다. 6. 진통이 왔을 때 비숍 골반점수는 노령 초산부 8.3, 대조군 7.5로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7. 제왕절개수술 분만비율이 노령 초산부는 19.4%, 대조군은 25.4%로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기계분만의 비율도 노령 초산부가 6.5%, 대조군이 7.9%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8. 질식분만한 산모의 진통시간이 노령 초산부가 8시간 58분, 대조군은 9시간 16분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진통곡선의 모양도 비슷했다. 9. 제왕절개수술 분만의 적응증에서 아두골반불균형과 진행 실패는 노령 초산부에서 13.0%, 대조군에서 14.4%로 거의 같았다. 10. 노령 초산부에서 나이가 더 많다고 하여서 수술분만 비율이 더 높지는 않았으나 40세이상에서는 신생아체중이 작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11. 노령 초산부에서는 주산기사망이나 중요한 선천성기형이 없었으며 주산기이환율이나 Apgar점수로 본 신생아 상태에서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고 신생아 평균체중도 노령 초산부 3.14kg, 대조군 3.47kg으로 통계적으로 의의있는 차이가 없었다. 12. 산후합병증에서는 노령 초산부 6.5%, 대조군 9.0%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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