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대한 메타분석

본 연구는 청소년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한 집단상담의 증거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회복탄력성 증진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효과 크기를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은 회복탄력성(resilience) 집단상담 프로그램연구가 처음 발표된 2006년 이후 국내에서 발표된 학술지 연구논문 39편, 145개 사례였다. 연구 결과 첫째, 전체 평균 효과 크기는 1.23으로 큰 효과 크기를 보였다. 각 특성별로 살펴보면, 발달연령 단계는 중학생에서, 생태학적 특성에서는 학교에서 시행되는 프로그램에서, 개인적 특성은 학교부적응 집단에서 큰 효과 크기를 보였다. 프로그램 시행방법을 살펴보면, 참여 인원은 21∼31명이 참여할 때, 참여 기간은 13주 이상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주당횟수, 총회기 수, 회기 시간 등의 집단특성에서는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 크기의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청소년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개발과 연구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실천적 제언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