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 집단괴롭힘에 대한 패널자료 분석: 가해, 피해, 중첩, 미경험 등 44개의 그룹 비교

2014 
이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집단괴롭힘(Bullying)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하여 가해 및 피해그룹간의 특성을 파악하고 비교하는 것이다. 각 그룹의 특징을 비교하기 위하여 가해/ 피해/ 중첩/ 미경험 등 4개로 구분하였다. 분석을 위하여 한국청소년패널 조사의 중2패널 5개년도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2003년부터 2007년 까지 추적조사가 가능하였던 3,238명의 자료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일반긴장이론을 중심으로 부모 스트레스, 학업 스트레스, 친구스트레스, 외모 스트레스, 경제 스트레스 등의 긴장요인과 개인적 통제요인으로 부모 애착, 교사 애착, 관여, 낮은 자기통제력, 그리고 비행친구, 성별, 가정경제수준 등 선행연구에서 청소년비행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나타낸 요인들을 독립변인으로 분석 모형에 포함시켜 비행에 대한 그 영향을 통제하였으며, Gllamm Category 분석을 실행하였다. 분석결과, 가해그룹의 경우 집단따돌림 미경험 그룹에 비해 부모와 학업을 통해 받는 스트레스가 높았고, 미경험 그룹에 비해비행친구의 숫자가 많았다. 특이한 점은 가해 경험이 있는 학생일수록 봉사활동이나 클럽활동의 참여가 높았다는 것이다. 또한 가해/피해 중첩그룹은 집단따돌림 미경험 그룹에 비해 높은 부모스트레스와 친구 스트레스를 경험하였으며, 이들 역시 참여와 비행친구 유무에서 미경험 학생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피해그룹의 경우 미경험그룹에 비하여 긴장요인 중 외모 스트레스가 크게 나왔는데, 이러한 부분은 한국사회의 특징인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문제점을 반영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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