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섬」의 갯벌과 토양환경 특성 (II) - 손죽도, 장도, 생일도, 기점·소악도를 중심으로 -

2018 
전라남도는 섬 등의 해양자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고 싶은 섬」으로 조성하는 브랜드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본 연구는 「가고 싶은 섬」 4개소에서 자연환경의 특성을 조사하였다. 「가고 싶은 섬」4개소의 지질학적 특성은 선캄브리아기의 화강편마암과 흑운모편마암, 백악기의 응회암질 사암과 유문암질 응회암, 안산암질 응회암, 산성화산암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편마암에는 게르마늄이 응회암에는 셀레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갯벌과 토양 그리고 농·수산물 중의 미량미네랄인 게르마늄과 셀레늄 함유량을 확인하고 섬 지역 토양의 인위적인 영향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은 여수 손죽도, 보성 장도, 완도 생일도, 신안 기점·소악도 등 4개 섬을 중심으로 하였으며, 게르마늄과 셀레늄은 시료에 미량 존재하고 전처리 시 토양을 용해하기 때문에 시료의 조성이 복잡하여 분석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시료가 직접 분석기기에 주입되지 않고 비교적 이온화 에너지가 큰 비소(As), 셀레늄(Se), 게르마늄(Ge) 등의 원소가 환원제(0.05% NaOH 용액에 0.5% NaBH4 용액)와 반응하여 생성된 휘발성수소화합물을 기기에 주입하여 메트릭스 효과가 큰 시료분석에 적합한 수소화합물발생법으로 ICP/MS를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인위적인 토양오염은 토양오염공정시험기준에 의해 분석하였다. 「가고 싶은 섬」갯벌과 토양의 게르마늄 함량은 0.361 ∼ 2.420 mg/kg으로 나타났으며, 여수 손죽도에서 토양평균 2.097 mg/kg, 갯벌은 1.608 mg/kg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였다. 농·수산물의 게르마늄 성분은 보성 장도 참꼬막에서 34.904 ㎍/kg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였다. 「가고 싶은 섬」지역의 셀레늄 함량은 0.013 ∼ 0.941 mg/kg으로 나타났으며, 토양평균이 신안 기점·소악도에서 0.409 mg/kg으로 가장 높았고, 갯벌 평균은 보성 장도에서 0.081 mg/kg으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였다. 농·수산물의 셀레늄 함량은 장도 참꼬막에서 720.50 ㎍/kg, 기점·소악도 낙지 582.69 ㎍/kg, 농게 536.42 ㎍/kg, 장도 낙지 396.11 ㎍/kg 순으로 나타났다. 참꼬막과 낙지의 셀레늄 함유량은 매우 높은 농도를 보였으나, 성인 1일 기준 적정섭취량을 초과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고 싶은 섬」토양의 인위적인 오염은 유해물질이 토양의 배경농도 이하로 검출되어 섬 지역의 토양은 아직 오염되지 않은 매우 청정한 상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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