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의 급성 DSS 장염 모델에서 편도 유래 중간엽 줄기 세포의 치료 효과

2017 
목적: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대표되는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악화시킨다. 줄기 세포 치료는 최근 염증성 장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잠재적인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새롭게 개발된 편도 유래 중간엽 줄기 세포(tonsil-derived mesenchymal stem cells, T-MSC)는 줄기 세포 고유 기능을 모두 가지며 비교적 채취가 용이하고 여러 기증자로부터 받은 세포가 잘 융화되어 자란다는 장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T-MSC를 dextran sulfate sodium (DSS)로 유도된 만성 장염 마우스 모델에 적용하여 그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C57BL/6 마우스를 각각 정상 대조군, DSS 장염군(DSS+PBS), T-MSC 투여군 (DSS+T-MSC)으로 나눠서 급성장염을 유도하였다. T-MSC 투여군에서는 급성 장염 유도 3일째에 복강 내로 T-MSC 1×106을 투여하였다. 장염의 평가는 임상 증상과 장길이, 조직학적 호전 정도로 평가하였다. 대장조직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PKH26으로 표시된 T-MSC의 위치를 생체 내에서 추적하였다. 결과: T-MSC의 투여에 의하여 급성 장염 유도 마지막 날DAI가 유의하게 낮아졌으며 (11.3±1.5 vs. 8.3±1.9, p=0.015)장염 증상에 의한 체중의 감소도 완화된 소견을 보였다(-17.1±5.0% vs. -8.1±6.9%, p=0.049). 조직학적 소견을 비교하였을 때 T-MSC 투여군은 염증 세포 침투의 감소, 염증 범위의 감소 및 선와 손상의 완화 등 염증의 호전 소견이 관찰되었다 (22.6±3.8 vs. 17.0±3.4, p=0.039). 염증성 사이토카인인IL-6 and IL-1β 수치 또한 T-MSC 투여에 의하여 의미 있게 감소되었다. T-MSC의 위치를 생체 내에서 추적하였을 때 급성 장염이 유도된 대장 점막에서 T-MSC는 발견되지 않았다. 결론: 급성 장염 모델에서 T-MSC의 투여는 장염의 증상 및 조직학적인 염정 소견을 호전시켰다. 또한, 이러한 효과는 T-MSC의 생체 내 위치와는 무관한 소견으로 향후 T-MSC의 기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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