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도인의 문제에 관한 복음주의 신학

2014 
성경은 구원의 책이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구원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신학의 역사 속에서 다양한 문제들과 견해들이 제기되어왔다. 그러나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대변되는 시대적 맥락 속에서 제기되는 구원의 문제는 이전 시대에 논의되어 왔던 것과는 사뭇 양상이 다르다. 미전도인의 문제는 교통 통신의 발달로 지구촌화 된 오늘 시대의 다인종 다문화 다종교 사회의 맥락 속에서 새롭게 제기되는 구원과 관련한 난제로서 학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일반 성도들에게도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별히 WCC한국총회와 관련하여 기독교와 타종교간의 대화와 관계 설정의 문제는 한국기독교계를 진보와 보수로 극명하게 대립시키고 있다. 복음주의는 기본적으로 성경의 권위를 받아들이며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구원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믿으며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전파를 강조한다. 이러한 복음주의의 기본적인 틀 안에서 미전도인의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신학적 입장들이 제시되어왔다. Hyper Calvinism으로 대표되는 제한주의는 미전도인들은 “버리운 자”로 간주하여, J. A. T. Robinson과 K. Barth로 대표되는 보편주의는 모두가 구원받는다고 주장함으로 미전도인의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한편 불가지론은 미전도인의 최종운명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한다. 제한주의나 보편주의 그리고 불가지론의 입장들은 미전도인의 문제를 소극적으로 취급했다면 이 문제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복음주의 신학의 다양한 견해들이 제시되어 왔다. “오직 성경으로만”의 입장 가운데서는 1) 우주적 파송 이론 2) 중간지식 이론 3) 종말적 복음전파 이론 4) 제 2의 기회 이론 등이 있으며; “성경 밖에도”의 입장으로는 1) 믿음의 원칙 2) 성령론적 포용주의 3) 제 3의 계시 이론 등의 입장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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