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ontent Analysis of Panic Disorder News Coverage

2018 
본 연구는 최근 빠른 속도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정신질환인 공황장애에 초점을 두고 지난 7년간 공황장애를 다룬 온라인 뉴스기사를 양적 내용분석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공황장애 언론보도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정보원은 유명인 환자(84.5%)로, 일반인 환자(5.9%)의 10배 이상 많이 등장하고 있었다. 이어 개인의 건강행위 과정을 설명하는 예방책채택 과정 모형(PAPM)에 근거하여 언론이 공황장애에 대한 기초 정보에서부터 구체적인 치료 방법에 이르기까지 건강정보를 균형 있게 전달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공황장애의 발병 원인에 대한 언급(66.6%) 및 증상에 대한 언급(74.6%)은 충실한 반면,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한 언급(55.8%)이 상대적으로 취약하여 정보의 균형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보도 양상은 환자 정보원 유형(유명인 vs. 일반인)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일반인 환자 중심의 보도가 유명인 환자 중심의 보도에 비해 공황장애 건강행동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언급하고 있어 보도의 질적 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사 내에서 제시되는 환자의 성별 비중 측면에서 보면 일반인 환자 중심 기사에서는 남성 환자와 여성 환자의 등장 비율이 10배 이상 차이가 나(여성 환자 4.8%, 남성 환자 69.0%) 남성 중심의 성별 편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명인 환자 중심 보도에서는 이러한 격차가 3배 수준으로 줄어(여성 환자 23.6%, 남성 환자 76.4%) 여성이 공황장애를 더 많이 앓고 있는 사회적 현실이 더 적절히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사례 측면에서도 일반인 환자 중심 보도의 경우 공황장애로 인한 사회 부적응이나 자살과 같은 부정적 사례(50.0%)가 긍정적 사례(5.9%)보다 더 많이 언급되는 반면, 유명인 환자 중심 보도의 경우 증상의 완화나 완치와 같은 긍정적 회복 사례(47.0%)가 부정적 사례(10.5%)보다 더 많이 나타나고 있었다. 본 연구는 공황장애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우리 사회에서 공황장애를 다루는 언론의 올바른 보도 방향과 지침을 제시하고, 정신질환보도에서 유명인 정보원의 긍정적 역할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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