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와 오순절 성령신학

2016 
이 글은 존 웨슬리와 오순절 성령신학의 관계를 연구함에 있어서, 부정적인 해석과 긍정적 해석을 논의한 후 종합적인 해결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웨슬리 후기 설교들과의 마카리우스 연관 등에 더 조명하면서 웨슬리의 성령론적 강조점을 중시하는 한편, 오순절주의 성령론과의 구별되는 점들, 또한 오늘에 있어서의 의의를 해명하려 하였다. 먼저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관점에서 볼 때, 웨슬리가 성령론을 전개함에 있어서 은사와 외적 능력 등의 표현들보다는 성령의 열매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주목을 하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따라서 비록 웨슬리가 성령의 체험적인 강조와 함께 생명력 넘치는 부흥운동의 역사들을 일으켜 나갔지만 오늘날의 오순절주의나 은사주의적인 강조들과는 차별되는 점들이 존재하다고 본다. 돌이켜 긍정적인 해석에 따르면, 웨슬리에게서 우리는 오순절적인 강조점들을 그의 후기 설교들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드와 같은 학자에 의해서 깊이 있고 상세하게 연구된 바에 의하면, 웨슬리의 주된 관심은 성령강림 후인 오순절 사건을 계기로 해서 성령 충만, 성령의 변형시키는 성화의 완전한 성취로서 그리스도인의 완전에 대한 언급들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종말론적 도래를 바라보면서 감리교 부흥운동이 마지막 시대의 오순절적 인 회복이라는 시각이다. 특히 웨슬리의 공식적 인 후계자로 여겨졌던 존 플례처의 성령세례와 시대(세대)론에 입각하여 성화와완전론이 오순절적인 성령론적으로 더 조명되었다고 본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볼 때,웨슬리의 신학과 영성에 대한 초대교부특히 동방교부와의 연관에서 성령론이 가지는 총괄적이고 통섭적인 차원을 주목해야 한다. 이는 아우틀러와 같은 교부학자, 역사 신학자에 의해 통찰과 주목을 받았으며, 매닥스나 필자는 그것을 이어받아 웨슬리 신학의 종합적 성격에 대해 연구해 왔다. 따라서 카리스마적이고 오순절적인 성령신학은 웨슬리의 신학에서도 그 종합적 인 차원에서 경시되거나 지나치게 강조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오히려 그것이 가진 중요성을 적절히 인정하면서도, 웨슬리의 성령신학의 전체적인 스펙트럼에서 잘 위치되어야 한다고 본다. 특히 동방교부 마카리우스와의 관련에서 우드나 터너와 같은 신학자들에 의해서도 논의된 성령론적 집중과 관련은 이와 같은 오순절적 성령신학을 더 폭 넓은 컨텍스트에서 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초대 동방교회 구원론이 가지는 창조/재창조(혹은 새 창조)의 구조를 통해 웨슬리의 성령론을 좀 더 원숙한 그의 후기 신학적 관점 에 따라 평가하는 것도 중요한 시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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