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여성의 성역할태도와 자녀의 희망학력
2020
본 연구는 국내 이민여성의 성역할태도가 자녀의 희망학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우선, 이민여성은 한국인 남편과 비슷한 성역할태도를 갖 고 있으며 이것은 이들이 결혼 이후에 서로 비슷한 태도를 형성했다기보다는 동질혼의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장 전통적인 성역할태도를 가진 여성 의 딸은 가장 비전통적인 성역할태도를 가진 여성의 딸에 비해 4년제 대학교보 다 높은 학력수준을 희망할 확률이 약 4.4%p 감소하는 반면 아들은 유의한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아울러 서로 비슷한 성역할태도를 가진 부모를 둔 딸이 이민 여성의 성역할태도로부터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에 주목 받아오던 다문화가정의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이외에 부모가 갖고 있는 선호 및 태도가 2세대 이민자녀의 교육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함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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