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10 : 완주지역 사탕무 생산성

2019 
최근 국제 설탕가격의 상승에 따라 설탕의 원료가 되는 사탕수수와 사탕무의 국내 재배가 검토되고 있다. 사탕수수는 열대지방을 중심으로 대규모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사탕무는 러시아,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서늘한 지역에서 경작되고 있다. 특히 사탕무는 일본에서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생산되어 갈색설탕, 스낵 등 유기농산물로 일본 전체 설탕제품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는 조선시대부터 첨채라 하여 달콤한 나물이라는 이름으로 채소로서 소개되기도 하였고, 최근 극히 일부 농가에서 채소 또는 감미료 작물로 검토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설탕대체 또는 감미채소로 개발하기 위하여 몇 차례 시험연구를 시도하였으나 보급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 시험은 사탕무의 설탕대체와 채소로서의 가치를 검토하기 위하여 2018년 전북 완주군 소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험포장에서 수행되었다. 기상은 전년도에 비해 최고기온이 3.4°C도 높았으나 최저기온은 1.9°C가 낮은 경향은 보였으며, 일조시간은 64시간 많았으며, 강수량도 7∼8월 25일까지 가물었으나, 태풍 솔릭이후 강수량이 25mm 많았다. 사탕무는 파종 후 61일 경 7월 3일 하고(夏枯)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잎이 낮에는 시들고, 밤에는 다시 살아나는 현상이 반복되기 시작하였고, 하고(夏枯)현상이 지속되었다. 8월초부터는 고온에 의한 뿌리썩음이 시작되었고, 8월 22일 전체 수확하여 당도 등을 조사하였고, 당년도 수확 시기는 좀 더 빠른 8월 초순에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근중은 690g/주을 보였으며, 근장은 30.3cm, 근경은 9.5cm를 나타냈으며 관심사항인 당도는 13.4Brix를 나타내었고, 전체 엽을 포함한 생체중은 770g이었으며, 10a당수량은 2,156kg로 나타났다. 앞으로 감미채소로 검토되기 위해서는 시기별 생육, 당도, 수량 및 기호도 분석이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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