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역동적 음악치료에 관한 연구 : 소리의 싸개와 놀이에 대한 정신분석적 이해를 중심으로

2020 
프로이트는 아기가 우는 소리에 중요성을 부여하였다. 그러나 생애 초기 아기가 경험하는 목소리와 청취의 문제에 대해서 프로이트 주석가(프로이트의 전집 편찬자) 들은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 후 신체적 활동과 정신건강과의 연 관성을 연구한 정신분석가들에 의해 이 문제가 새롭게 대두되었고, 이는 정신역동적 음악치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신분석은 자유연상과 카우치로부터 진화되 어 놀이치료 뿐만 아니라 음악치료와 같은 다양한 창조적 예술치료의 영역과 기법으 로 나타나고 있다. 정신분석은 언어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아동과 비언어적인 내담자를 위한 다양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의해 태초 이후 소리는 존재해 왔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한 인간이 먼저 경험하는 것은 시각적 경험이 아니라, 청각적 경험이다. 신생아의 첫 경험은 엄마의 심장소리와 양육자의 목 소리이며, 정신분석적 음악치료 시각에서 이 부분은 임상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신생아 시기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소리는 인간의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본 논 문에서는 위와 같은 시각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는 음악과 소리에 대한 신학적 관점에서 시작하여 소리에 대한 물리적, 심 리적 연구를 기초로, 소리에 대한 프로이트의 시각, 생애 초기 모성적 환경에서의 영 아의 청취와 소리를 통한 치료로서의 세미오포니, 심리적 싸개로서의 소리와 치료적 기제로서의 소리의 거울에 대하여 정신분석적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그 후 심리적 싸 개와 소리의 싸개와 놀이로서의 정신역동적 음악치료를 연구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심리치료 분야 특히 정신역동적 음악치료 분야의 이론 및 임상 영역에서 혁신적인 정신역동 이론을 정립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음악치료방법 등으로 확장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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