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부모애착과 학습된 무기력간의 관계에서 자아개념의 매개효과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학습된 무기력에 부모애착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것과 이 과정에서 자아개념의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북지역 E와 J초등학교, 대구광역시 S초등학교의 5,6학년 817명에게 부모애착척도, 자아개념척도, 학습된 무기력척도를 설문조사를 한 후 자료를 통계처리하였다· SPSS 18·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생의 부모애착과 자아개념은 학습된 무기력과 부적 상관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초등학생의 부모애착과 자아 개념은 높은 정적 상관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애착의 하위요인인 부모신뢰감, 부모의사소통, 부모소외감과 자아개념의 하위요인인 일반자아개념, 학문자아개념, 중요타인자아개념은 학습된 무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아개념의 하위요인인 일반자아개념, 학문자아개념, 중요타인자아개념, 정서자아개념은 부모애착과 학습된 무기력 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초등학교 고학년의 학습된 무기력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부모애착과 자아개념을 강화시키는 상담적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