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연구 : 자궁경관무력증에 대한 임상적 고찰

2000 
목적 : 자궁경관무력증 환자에 있어 자궁경관봉축술의 효과와 임상적 양상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1994년 1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만 5년동안 일신기독병원 산부인과에서 자궁경관무력증으로 진단받고 McDonald 술식이나 modified Shirodkar 술식을 시행받은 199예중 경과 관찰이 가능했던 185예, 17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 보고하는 바이다. 결과 : 1) 자궁경관무력증의 발생 빈도는 총 분만수 46,436예중 199예로 0.43%, 즉 233분만당 1예였다. 2) 환자의 평균 연령은 30.54세였으며, 30-34세가 43.78%로 가장 많았다. 3) 수술전 환자의 평균 임신횟수와 출산횟수는 4.71회와 1.62회였으며 과거 임신횟수와 출산횟수가 많을수록 성공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4) 자궁경관무력증의 원인적 인자로는 인공유산이 68.65%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질식분만후 자궁경부 열상 (6.49%), 임신중기 중절수술 (4.32%)등의 순이였다. 5) 수술은 169예의 McDonald 술식 (91.35%)과 16예의 modified Shirodkar 술식 (8.65%)을 시행하였으며, 각각의 성공률은 85.80%와 87.50%였다. 6) 수술후 태아생존율은 85.95%였고, 수술시기에 따른 성공률은 임신 14-16주 사이에 87.50%의 성공률을 보여 가장 높게 나타났다. 7) 자궁경관 개대정도가 클수록 수술 실패율이 증가하였다. 8) 수술 실패의 원인으로 조기양막파수가 13예 (50%)로 가장 많았고, 조기진통이 9예(34.62%), 자궁내 태아사망 2예, 기형 1예, 출혈 1예가 있었다. 9) 수술후 분만방법은 8예의 20주 이하 자연유산의 경우를 제외한 177예중 질식분만이 116예 (65.54%)였고, 제왕절개 분만이 61예 (34.46%)였으며, 분만시기는 임신 37-41주 사이가 70.81%로 가장 높았다. 결론 : 자궁경관무력증은 수술시기가 임신 14-16주 사이에 예정수술로 시행할 때와 자궁 경관 개대가 없을 때 그리고, 과거 임신횟수 및 출산횟수가 적을수록 높은 성공률을 보이므로 산과적 기왕력과 진찰을 중심으로 조기에 진단하여 경관 개대가 오기 전인 적절한 시기에 자궁경관봉축술을 시행하는 것이 좀더 높은 성공률을 보일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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