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ㆍ청소년기 복합외상을 경험한 대학생의 삶에 대한 이해 - 생애사 연구 방법을 중심으로

2020 
본 연구는 아동ㆍ청소년기 복합외상을 경험한 대학생들의 생애 경험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복합외상 경험이 있는 대학생 4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으며, Schutze의 생애사적 이야기식 인터뷰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chutze의 4단계 이야기 분석 방법에 따라 각 자료를 인생 진행의 과정구조로 분석한 뒤, 각 사례의 최대ㆍ최소의 비교분석을 통해 재구성하였다. 재구성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통과 견뎌냄의 반복’의 주제 속에 ‘가정에서 경험한 복합외상, 훈육이라는 이름의 학대’, ‘화를 조절하지 못하는 부모’, ‘고통에 고통을 더한 학교에서의 복합외상 경험’, ‘어른들의 방관 속에 벼랑 끝에 선 아이들’, ‘학업성적이 복합외상에까지 영향을 주다’의 경험이 도출되었다. 둘째, ‘고통과 함께 성장하다’의 주제 안에서는 ‘기억은 사라져도 아픔은 남는다’, ‘고통 속에 있던 나를 일으켜 준 사람들’, ‘나와 닮은 이를 깊이 이해하게 되다’, ‘복합외상의 경험을 딛고 일어나 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과정’의 경험이 도출되었다.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연구의 의의와 연구 결과의 의미에 대해 논의하였다. 아동ㆍ청소년기 복합외상을 경험한 대학생들에 대한 상담 개입 방안과 복합외상 예방을 위한 방안을 제언하였으며, 후속 연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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