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랑이 석상(석상) 현장 연구
2014
한국 문화 속에서 호랑이는 다양한 모습과 상징으로 나타난다. 한국의 호랑이 석상은 왕릉, 마
을, 사찰, 명당터의 풍수비보, 지역[대학]상징물 등 다양한 모습으로 고대에서 현대까지 전국에 걸쳐서 분포하고 있다. 이 논문은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호랑이와 관련된 일곱 개의 동물석상의 명칭,
재질, 위치, 수량, 형태, 기능과 역할, 제작시기 등을 밝혀 보고자 했다.
호랑이와 관련된 석상의 명칭은 호석(虎石)ㆍ범바우ㆍ용호석ㆍ호랑이초석ㆍ개바위ㆍ코끼리상
등이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돌로 만든 호랑이 상이 대부분이다. 마을과 고을의 중앙이나 입구
에 위치한 호랑이 석상은 액을 막는 수호신 역할을 한다. 풍수지리와 관련한 석상은 호랑이의 기운
이 너무 강해 그 기운을 누르거나, 제압하기 위해서, 명당 터를 표시하기 위해서, 명당 터를 발복시
키기 위한 문화적 장치로서 석상을 이용했다. 호랑이 석상은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읽혀진다. 그림
속의 해학과 장승의 얼굴, 미륵의 위엄이 동시에 표현된 조형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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