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신뢰, 보편적 신뢰 및 제도적 신뢰 간의 관계 :발틱국가 중심의 사례비교연구

2018 
이 연구의 목적은 세 가지 유형의 신뢰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있다. 기존의 경험적 연구결과와 이론적 설명에 의거하여, 사적 신뢰가 보편적 신뢰로 확대되고 제도적 신뢰는 확산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가설을 도출하였다. 사적· 보편적 신뢰 간의 관계는 최근의 경험적 연구 결과를 재해석함으로써 그 인과관계를 밝히고, 이 과정에서 제도적 신뢰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서 보편적 신뢰의 결정요인들을 탈공산화 이후의 발틱국가들과 슬로베니아 중심의 사례비교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차이법과 과정추적법에 의해 이들 국가들을 비교분석한 결과, 횡단면적 계량적 연구에서 밝혀진 주요한 사회경제적인 변수들이 설명하는 부분은 그리 크지 않고 정치적 부패와 같은 제도의 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부패의 상대적 수준이 아니라 개혁의 과정과 정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규명하였다. 이 국가들이 처한 체제변화기에 있어서는 지속적이며 일관된 제도개혁의 노력과 성과가 보편적 신뢰를 향상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매개적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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