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 지질 단독 제형 투여의 처방현황 분석을 통한 적절성 평가

2014 
연구 배경: 지질 단독 제형은 정맥영양 환자에게 필요한 에너지와 필수지방산을 공급하는데 사용되는 영양수액이다. 지질의 투여는 성인 기준 1.0-2.0 g/kg/day가 표준용량이고, 권장 투여 속도를 초과하여 공급할 경우 두통, 열, 오심 등의 증상이 발현되는 fat overload syndrome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0.15 g/kg/hr 미만으로 투여할것이 권장된다. 본 연구는 의사들의 지질 수액 처방현황을 조사함으로써 지질 처방의 적절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2014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 까지 입원 치료받은18세 이상 성인 환자 중지질 단독 제형을 투여 받은 환자(남 606명, 여 489명, 평균연령 60.1세(연령분포 18-112세)를 대상으로 지질 수액이 처방된 1739건을 대상으로 지질 단독 제형의 처방 속도, 최대 권장 투여속도를 초과하는 비율을 조사하고, 지질 수액 크기 및 병동 별로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지질 단독 제형의 처방은 응급실 29.8%, 병동 70.2%에서 이루어졌고, 이 중 500 ml 제제가 차지하는 비율은 69.6% (응급실 36.8%, 병동 63.2%), 250 ml은 28.6% (응급실 14.5%, 병동 85.5%), 100 ml 제제는 병동에서만 처방되었고 1.8%를 차지하였다. 최대 권장 투여 속도인 0.15 g/kg/hr를 초과하는 속도로 처방된 비율은 전체 36.9%였는데, 250 ml 제형보다 500 ml 제형 처방에서 더 많았고(500 ml 제형 52.2% vs. 250 ml 제형 30.4%, p<0.001), 처방 속도도 500 ml 제형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500 ml 제형 0.146 g/kg/hr(0.018-1.125) vs. 250 ml 제형 0.075 g/kg/hr (0.012-0.667), p<0.001). 일반 병동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응급실환자 처방에서 권장 투여 속도 초과 비율이 높았고(응급실 52.1% vs. 병동 30.4%, p<0.001), 처방 속도 역시 유의하게 높았다(응급실 0.154 g/kg/hr (0.05-1.125) vs. 병동 0.123 g/kg/hr (0.012-1.125), p<0.001). 결론: 지질 단독 제형 처방 시 권장 속도를 초과하는 처방 빈도가 높았다. 특히 제형의 단위가 크고 재원 기간이 짧아 빠른 시간 내에 수액이 투여되어야 할수록 권장 투여 속도가 높았다. 큰 지질 제형 단위의 필요성과 응급실에서 불필요한 지질 제형 처방을 제한하는 방법 등을 고려함과 동시에 의료인에 대한 적절한 지질 수액 처방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제안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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