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이중창업 모델 : 네팔 알로 섬유 친환경 가공 적정기술 사업화 사례를 중심으로

2020 
본 연구는 효과적인 지역 사회 개발을 위한 적정기술의 활용 방안에 대해 네팔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Nepal Innovation Technology and Entrepreneurship Center, NITEC) 사례를 중심으로 적정기술의 보급 기업과 사회적 경제 기업 창업의 이중 창업 모델을 소개한다. 적정기술의 지속 보급을 위한 전략으로 적정기술의 유상 보급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 중심의 접근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적정기술 개발 및 사 업화는 기술 지식, 자본, 인적·사회적 네트워크 등을 요하기 때문에 현지 주민이 아닌 외부인이 주체가 되는 사업화가 대부분이며, 이 경우 지속 가능성의 미흡이라는 한계를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적정기술 생산, 판매 및 유지관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적정기술 보급 기업과 이들이 개발 한 기술을 활용하는 현지 주민 주도의 사회적 경제 조직 형태의 기업 창업을 병행하여 현지민 주도의 지역 사회 개발을 유도하는 접근 방식이 적 정기술의 근본적인 목표를 달성하기에 적정하다고 할 수 있다. 적정기술 보급을 통한 사회적 경제 조직의 설립 및 확산은 개인 수준의 사업을 공 동체 사업으로 수행하게 하여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생산성과 소득을 증대시킨다. 또한, 적정기술은 사회적 경제 조직을 통해 활용될 때 지속 가 능한 지역 사회 발전의 기반이 되며,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자율적, 자생적인 방법으로 자본주의 경제로부터의 소외 현상을 해결하는 방안이 된 다. NITEC은 적정기술 알로 정련 시스템(Allo Refining System) 보급 기업과 마을 기업 창업이라는 이중 창업 모델을 적용하여 네팔의 낙후된 히 말라야 고산지역에 적정기술 지속 보급 체계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개발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사회 개발에 있어 적정기술 기반 의 이중 창업 모델이 효과적임을 증명한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