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자가 인식한 작업동맹 위기 표지

2014 
본 연구는 상담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업동맹의 위기를 상담자의 관점에서 탐색하고 작업동맹 위기에 대한 인식의 차원 및 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으며 개념도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를 위해 25명의 상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여 상담자들이 인식하는 작업동맹 위기의 내용을 ‘표지(marker)’의 형태로 목록화하고, 상담자 83명을 대상으로 이 목록에 대한 유사성 분류와 중요도 평정을 실시하였다. 유사성 평정 자료에 대한 다차원척도 분석과 군집분석을 통해 작업동맹 위기 표지에 대한 상담자들의 인식의 차원과 군집을 확인하고 개념도를 작성하였다. 그 결과, 상담자들이 작업동맹의 위기로 인식하는 표지가 74개의 진술문 형태로 추출되었으며, 상담자들의 작업동맹 위기에 대한 인식의 2개 차원 및 4개 군집이 확인되었다. 2개의 차원은 ‘지각된 위기의 소재 차원’과 ‘관여 수준 차원’으로 명명되었으며, 4개 군집의 명칭은 각각 ‘내담자의 도전적인 불만족 표현’, ‘상담관계 경계의 혼란’, ‘내담자의 낮은 관여 행동’, ‘상담자의 부정적 반응’이었다. 유사성 분류 원자료에 대한 군집분석을 통해 보다 세부적인 군집으로 재분류하여 각 군집에 대한 중요성 평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상담자들은 ‘상담자의 부정적 반응’과 ‘상담자의 관여저하와 위축’과 같은 자신의 내, 외적 반응을 가장 중요한 작업동맹 위기의 표지로 인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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