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색의 보편적 심미감성과 대학전공과의 상관성 연구

시각문화 시대 속에서 이미지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심 수단이 되었다. 이미지 중심의 소통 기능은 색채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컴퓨터 기술의 발달은 감성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따라 색채 감성은 디자인 분야 뿐 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밀접한 활용성이 나타나는데, 특히 두 가지 색 이상의 조합을 통해 표현되는 배색은 단일 색보다 커뮤니케이션 기능이나 심미적 감성의 표현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우선 배색에 대한 심미감성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환경조건의 영향을 받기 이전에 인간이라는 기저심리에 의해 보편성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배색의 보편적심미성은 다수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에서 높은 활용도로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편적배색감성이 환경조건의 영향 하에 있다는 것도 본 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디자인 전공자와 타 전공자간에 배색의 심미감성이 다르게 나타난 연구 결과를 통해 색채 적용은 보다 적극적인 연구와 계획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