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원거리 통학 여대생의 체격지수와 영양섭취 실태조사 - 섭취열량과 소모열량과의 균형을 중심으로 -

일부 원거리 통학 여대생을 대상으로 Broca's index, BMI, 체지방량을 이용하여 비만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식이 섭취량을 조사하여 권장량과 비교하였으며 소모열량을 측정하여 섭취열량과 소모열량과의 균형상태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의 평균 신장과 체중은 158.0±17.8㎝, 51.7±7.8㎏으로 ‘84 한국인 성인 표준치 159.5㎝, 52.5㎏와 차이는 없었지만 개인간의 신장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2. Broca's index를 기준으로 비만도를 측정하였을 때, 저체중군이 25.89%, 정상군이 67.0%와 과체중군이 7.06%로 나타났으며, BMI값을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분류하였을 때에는 저체중군이 40%, 정상군이 58.8%와 과체중군이 1.2%로 나타났다. 각 지수에 대한 유효성을 살펴 보았을 때, BMI가 Broca지수 보다 좀더 타당함을 알 수 있었다. 3. BIA에 의한 체위판정 결과는 저체중군이 7%, 정상군이 64.2%와 과체중군이 22%, 비만군이 6.1%로 BMI에 의한 체위판정결과와 다르게 나타났다. BIA에 의한 체위판정을 위해서는 제거가 용이하지 않은 치아교정기, 속옷에 부착된 금속 등에 대한 보정값이 마련되어서 측정상 오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되어야 하겠다. 4. 식사기록법에 의해 식이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영양소중 단백질, 인, 비타민 B군의 섭취는 비교적 충분한 반면 비타민 A를 제외한 칼슘과 철분을 포함한 나머지 영양소는 권장량 보다 낮게 섭취된 것으로 나타났다. 5. 1일 평균 섭취열량은 1545.5±395.4㎉, 생활시간 조사에 따른 1일 평균 소모열량은 1929.8±198.3㎉, 간이 소모열량측정기에 의한 1일 평균 소모열량은 1676.1±141.7㎉로 조사되었으며 섭취열량에 비해 소모열량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