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귀국 초등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에 관한 질적분석

2010 
본 연구는 질적 분석을 통하여 해외귀국 초등학생 생활실태를 알아보고 학교생활 적응상의 문제점과 개별적인 특성을 파악하여 학교적응에 도움을 주는 지도방안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는데 목적이 있다. 이 연구를 위한 대상은 부산에 있는 일반학급(귀국반 특별학급이 아닌) 4~6학년 중 해외 거주기간이 1~5년 된 아동 14명(남6명, 여 8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의 해외 거주기간은 평균 2년 8개월이었고, 귀국한지는 평균 1년 3개월 되었으며, 부모님들이 고학력자들이고 교육에 관심과 자녀에 대한 지지나 이해도가 높은 편이며 생활은 중류 이상이었다. 개인 심층면접을 통하여 얻은 자료를 분석하여 나타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서적 적응활동을 살펴보면 해외와 귀국생활에서 언어적, 문화적 부적응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하였다. 둘째, 교과 학습활동에서는 외국교과 학습은 실험과 실습·체험위주로 자율적인 반면에 한국에서는 암기와 주입식 교육이 많아 교과학습 차이를 경험하였다. 셋째, 교사와의 관계에서는 친절하고 배려하며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사를 원했고, 다른 학생들과 동등하게 대하되 드러나지 않는 나름대로의 관심과 배려로 지지받기를 원했다. 넷째, 교우관계는 폭력적이거나 공격적이지 않고, 말씨가 거칠지 않은 선배나 친구를 원하며, 학교규칙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먼저 다가와주며 친하게 지내주는 친구와의 교류를 원했다. 다섯째, 외국학교가 한국보다 지켜야 할 규칙이 많아 더 엄격하게 느꼈으나, 규칙에 대한 통제감은 한국이 더 컸으며, 학교행사에 참여하기를 귀찮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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