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체험활동 참여변화와 자아인식·사회적 발달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종단분석

2013 
이 연구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tudy : KCYPS) 의 중1 패널 제1~3차년도 조사 데이터를 사용하여, 청소년이 중학교 시절 3년간 체험활동 참여 정도 변화 추세를 파악하고, 중학교 1학년부터 2학년까지(2010년부터 2011년)의 2년간 참여한 체험활동 참여 정도가 중학교 3학년(2012년)에서의 사회?정서발달이나 사회 관계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를 살펴봄으로써 청소년 체험활동이 지닌 의미를 찾아보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체험활동 영역별 청소년 참여정도 변화를 살펴보면, 중학교 3년간의 9개 체험활동 영역별 참여율과 시간은 전체적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봉사활동과 직업체험활동은 중학교 2학년에 감소했다가 3학년에 다시 증가하는 형태를 보였다. 대부분의 체험활동 참여율이 청소년이 거주하는 지역의 규모가 클수록, 가구 소득 규모가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이 참여한 체험활동 영역 수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며, 남자보다는 여자가, 도시규모가 클수록,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참여한 체험활동 영역 수가 높게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이 중학교 1학년(2010년)부터 2학년(2011년)까지 2년간 참여한 체험활동 영역 수, 참여 시간, 참여에 따른 만족도와 중학교 3학년 시기의 다양한 자아인식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참여영역 수나 시간, 만족도가 높은 집단일수록 자아존중감, 진로정체감 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넷째, 청소년의 친구와의 의사소통 능력이나 신뢰감, 학습활동, 지역사회 인식, 공동체 의식 등도 중학교 1학년부터 2학년까지 청소년의 체험활동 경험(참여율, 참여시간)이 높은 집단일수록 중학교 3학년 시절의 사회적 관계의 발달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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