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까지 추적조사가 가능하였던 천식 환자들의 임상양상에 관한 연구

1998 
목 적 : 소아 기관지천식 환아의 반수 정도는 사춘기가 되면 자연 치유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대상으로 성인까지 추적관찰하여, 질병의 경과를 예측할수 있는 지표로서 폐기능이나 기관지유발검사같은 객관적인 자료에 의한 비교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저자들은 소아기에 아토피성 천식으로 진단 받고 성인까지 정기적으로 추적조사가 가능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여러 가지 객관적인 자료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알아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77년 1월부터 1987년 12월까지 만 11년간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알레르기 크리닉에서 기관지 천식으로 진단받고 치료받았던 환아들 중 1994년 3월부터 1997년 7월까지 병사용진단서를 발부받기 위해 내원하여 운동 검사, 폐기능검사 및 메타콜린 기관지유발검사를 시행하였던 6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은 성인이된 현재 상태에서 메타콜린 유발시험에 의한 기관지과민도를 기준으로 하여 증상이 있는 군과 없는 군으로 분류하였으며 객관적인 자료와 임상 양상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1) 총 65례중 메타콜린 유발검사상 기관지과민도의 정도가 높아(PC_20-methacholine≤25) 현재에도 천식이 남아있는 환자는 20례로 30.7%였다. 2) 이들의 mean PC_20-methacholine은 4.3㎎/ml였다 3) 천식의 초발 연령은 증상이 있는 군(A)에서 1.2세로 중상이 없는 군(B) 3.3세에 비하여 통계학적으로 의의있게 낮았다. 4) 천식 진단 당시의 혈청 IgE치는 A군에서 B군에 비하여 의의있게 높게 나타났다(669.35 vs. 445.85). 5) 증상지수(symptom score)의 비교에서는 A군에서 B군에 비해 의의있게 높게 나타났다. 6) 면역 치료의 기간은 각각 4.18, 4.09년으로 통계학적인 차이는 없었고 피부 검사상 양성항원의 수는 각각 5.35, 5.39로 차이가 없었다. 7) mean PC_20-methacholine과 % predicted FEV_1은 상관관계가 있어서 기관지과민도가 높을수록 페기능이 감소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 소아천식으로 진단받고 충분한 면역 치료를 받았더라도 천식이 어린 나이에 발병할수록, 처음 진단 당시의 증상이 심할수록, 혈청 IgE치가 높올수록 성인이 된 후까지 증상이 있고 기관지 천식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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