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인수기업의 규모효과에 관한 연구

2007 
본 연구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264개의 합병공시를 대상으로 사건연구 방법을 이용하여 합병기업(acquiring firm)에 대한 시장반응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Moeller, Schlingemann, and Stulz(2004)의 연구 결과에서처럼 소규모 합병기업에 대한 시장 반응은 6.53%로 대규모 합병기업의 4.84%에 비해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합병기업에 대한 규모 효과를 설명하기 위한 검증을 통해 아래의 결과를 얻었다. 실증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규모 기업의 관련사업 확장으로 인한 이득으로는 소기업 효과를 설명할 수 없었다. 둘째, 과거 성과를 매출액수익률과 Q비율로 하여 초과수익률과의 관계를 분석하였으나 일관된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셋째, 자산 당 잉여현금흐름과 초과수익률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규모효과를 설명하는 유의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 넷째, 회귀분석 결과 매출액 성장률과 초과수익률의 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의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수기업은 합병공시로 초과수익률을 얻는다는 선행 연구결과를 다시 확인하였으며, 기업 규모에 따라 초과수익률의 차이가 나타나는 규모 효과가 국내에도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실증분석의 결과 Moeller et al. (2004)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규모효과는 퍼즐로 남게 되었으며, 피인수기업에 대한 분석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