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라는 텍스트의 즐거움 : '경제 성장의 그림자' 주제를 사례로

2018 
본 연구에서는 바르트의 신화학과 텍스트론을 토대로 사회과 교과서에 담긴 신화(지배 이데올로기) 를 비판적으로 분석하였고, 그에 따라 사회과 교과서의 텍스트성을 회복시킬 방향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신 화학과 텍스트론은 사회·문화 현상에 감추어진 이데올로기를 폭로하고, 그것을 무한한 의미 생산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서의 텍스트에 해방시켜야 함을 주장한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화학과 텍스트론 을 활용해 ‘텍스트에 대한 즐거움(이데올로기의 보편성 즐기기)’과 ‘텍스트에 대한 즐김(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적 독해)’이라는 분석틀을 만들었다. 둘째, 분석 결과 사회과 교과서는 보편성을 토대로 함께 공유해야 할 ‘즐거움’과 비판적으로 바라보아야 할 ‘즐김’이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텍스트였다. 셋째, 사회과 교 과서의 텍스트적 성격을 회복하기 위해, 우선 사회과 교과서와 지도서는 다양한 가치와 해석에 개방된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한다. 다음으로, 교사와 더불어 교과서를 즐길 수 있는 학생이라는 독자를 탄생시켜야 한다. 궁극적으로 사회과 교과서의 텍스트성을 회복하기 위해, 사회과수업은 교사와 학생이 더불어 독자로 탄생 할 수 있는 문제 제기식 수업과 같은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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