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교육에서의 융합과 가치 생산성

2017 
최근 국내 대학사회에서 회자되고 있는 교양기초교육 혁신의 문제는 시장경제 논리에 따른 생산성 및 경쟁력 확보라는 절박함 속에서 보편적 지성인의 양성과 전문적 실용인의 육성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요구에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현재 교양교육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대부분의 대학들은 기초 및 핵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각 대학은 융합 교양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각 대학의 특성에 맞게 적용하고 있으며, 융합 교양교과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융합교육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물음은 핵심역량 확보의 가능성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와 함께 융합교육을 통해 그러한 역량이 실제로 확보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그런데 핵심역량은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역량이기보다는 교육을 통해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역량이라는 점에서 핵심역량 확보에 대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어도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실질적으로 함양하기 위한 융합교육프로그램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한 실천적 전략이 요구된다. 이에 핵심역량 함양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학습방법 적용한 사고 훈련과 자기-주도적 학습방법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있다. 말하자면 학제적 교과목을 확대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찾도록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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