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유암종의 내시경 절제: 효능과 추적 임상경과

2011 
목적: 선별 대장내시경 검사 시술의 증가에 따라 직장 유암종이 더 흔히 발견되고, 10 mm 이하의 작은 직장 유암종에 대한 내시경 절제술 역시 점차 널리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직장 유암종의 내시경 절제 후 국소 및 원격재발과 이시성 종양의 발생률 등 예후는 아직 불분명하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10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직장 유암종에 대하여 내시경 절제술을 시행 받은 255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남성은 150명(58.8%), 평균연령은 54.1세(범위 27-85세)였다. 병변의 크기는 평균 6.9 mm (1-16 mm)였고, 병변의 위치는 항문연으로부터 평균 7 cm (0-15 cm)였다. 255명 중 EMR은 162예(63.5%), ESD는 93예(36.5%)에서 시행되었다. 모든 시술예에서 내시경적 완전절제가 이루어졌으나, 병리조직검사에서 절제연 양성은 47명(18.4%), 림프 혈관침범은 3명(1.2%)에서 관찰되었다. 255명 중 196명(76.9%)이 추적관찰을 받았고, 절제연 음성으로 절제 후 12개월 이상 복부골반 전산화 단층촬영과 내시경 추적을 시행한 환자는 54명이었다. 이들 54명에서 최종 복부골반 전산화단층촬영 추적 시점의 중위값은 30.5개월, 최종 내시경 추적 시점의 중위값은 36개월로 두 검사에서 재발을 보인 환자는 없었다. 림프혈관 침윤을 보였던 3명의 환자 중 1명은 추가적으로 경항문 절제술을 시행받았으나 잔여 병변은 없었고, 2명은 추가 수술 없이 관찰 중으로, 각각 37개월, 13개월 및 18개월 후 국소 및 원격재발은 관찰되지 않았다. 추적 중 4명에서 각각 23개월, 58개월, 61개월 및 89개월 후 이시성 직장 유암종이 발견되어 2차 내시경 치료를 시행받았다. 결론: 작은 직장 유암종을 내시경적으로 완전 절제하고, 병리적 절제연이 음성이며 림프혈관 침윤이 없는 경우, 단기 재발의 발생 빈도는 낮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암종의 느린 성장속도를 고려할 때 재발과 이시성 직장 유암종 진단을 위해 장기 추적관찰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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