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사용문화가 청소년의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에 미치는 영향

2013 
본 연구는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알아보기 위해 학교폭력, 특히 사이버폭력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의 관련성, 심각성, 예방을 위한 조치에 대한 인식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이들 내용에 대한 인식에 있어 성별에 따라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가에 대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현재 대학생들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 과정에 있어 학교폭력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학교폭력이 발생하는데 있어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중학교의 학교폭력 실태가 가장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학생들이 실제 가장 크게 학교폭력을 경험하거나 주변에서 발생한 것을 목격한 것도 중학교 과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의 유형 중에서는 언어폭력과 따돌림이 가장 심각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전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학교폭력에 대해 심각하게 느끼고 있었다. 사이버폭력도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사이버명예훼손과 모욕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폭력은 사이버폭력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반대로 사이버폭력도 학교폭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이 심각한 수준에 있지만 이를 해결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역할에 대해서는 미흡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고 스마트폰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및 인터넷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적절하게 규제할 필요성이 있는데, 이에 대해 두 가지 모두 가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응답하였다. 학교폭력을 당했을 때 가장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남녀 모두 친구라고 대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실제적으로도 조사대상자들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에서 학교폭력을 당했을 때 친구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는 비율이 남녀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또래를 통해 학교폭력을 해결하고 예방할수 있는 ‘또래조정프로그램’ 및 ‘멈춰프로그램’ 등에 대해 알고 있는 비율은 매우 낮았다. 따라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및 홍보가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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