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사의 시민참여교육 실천 경험에 관한 자문화기술지

이 연구는 지역 평생교육 현장에서 학습자원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참여교육 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한 평생교육사의 실천 경험을 자문화지술지의 방식으로 탐색한 것이다. 논의를 통해 시민참여교육의 문제상황을 살펴보고, 새로운 시도로 과정을 구성하였으며, 그 경험을 대표적인 사례를 들어 기술하였다. 이는 시민의 눈으로 시민참여교육을 한 사례이자 영역의 경계를 지우고 걸림돌을 넘기 위한 실행 과정을 보여준 사례이다. 또한, 함께 과정을 만들고 실천한 사례를 통해 시민참여교육의 공동활동 체제 구축과정을 설명하였고, 이 과정에서 합의의 규정을 일부 기술하였다. 일련의 경험을 통해 평생교육이 모든 영역과 연결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지역 자원과의 네트워크 과정은 평생교육사인 연구자의 자기학습과 성장의 기회가 되었다. 실제적인 측면에서 연구자가 얻은 결론을 담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첫째, 시민참여교육은 시스템이 필요하다. 둘째, 학습자원에 대한 끊임없는 분석이 필요하다. 셋째, 평생교육사와 학문은 서로의 연계성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연구가 평생교육 현장의 이해를 돕고 시민참여교육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초자료 활용되길 바라며, 영역 간 융합의 관점에서 평생교육의 연계과정을 구조화하여 새로운 실천적 논의를 제공함에 의의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