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교의 천부경 수용과 연구

2020 
대종교는 천부경을 입수한 이후 민족의 경전으로 간주하고 대내 외의 연구를 예의주시하며 해석해보고자 노력했다. 대종교 수장을 비롯하여 교인들이 천부경을 중시하며 천부경을 대내외의 잡지나 책에 소개했다. 해방 전후에 대종교인들은 지식인 집단으로 전통 종교와 역사, 문화 등을 연구하며 전파했으므로 천부경도 대종교를 통해서 꾸준하게 보급되었다. 그러나 천부경은 해석이 난해하여 1975년에 이르러서야 경전으로 공인되었다. 경전 공인 후에 대종교 수장들은 집필과 강연을 통해 천부경과 전통 수행을 크게 유행시켰다. 천부경의 경전 공인이 늦어진 또 다른 이유는 삼일신고가 대종 교의 주된 경전이었기 때문이다. 삼일신고도 셋으로 하나 되는 삼 일 이치에 의한 하느님의 작용과 만물의 이치를 설명하고 사람의 길을 가르치는 경전이어서 교직에 종사한 대종교인들은 삼일신고에 의거하여 천부경을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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