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 서당에서 생활하는 중학생들의 경험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2020 
본 연구는 청학동 서당에서 또래들과 생활하며 살아가는 중학생들의 삶의 경험과 경험의 의미는 어떠한가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청학동 서당에서 생활하는 3명의 중학생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여 내러티브 탐구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Clandinin & Connelly, 1985, 2000). 연구의 자료수집 기간은 2018년 7월 초부터 2019년 4월 중순까지 약 10개월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심층 면담의 내용을 전사한 녹취록을 비롯하여 대화록과 연구자 저널 등을 연구 자료로 수집하였다. 청학동 서당에서 생활하는 중학생들의 경험은 시간적, 공간적, 장소의 3차원 내러티브 탐구공간에 따라서 탐색하였다. 청학동 서당에서 생활하는 참여자들이 풀어낸 내러티브를 통해 스스로 선택한 가족 없는 나의 삶 살아가기, 서당공부와 어른들에 대해 열리는 마음, 다툼과 화해의 반복을 통한 끈끈한 유대감 형성, 답답하지만 줄어드는 일탈, 서당 생활 속에서 배워가는 가족에 대한 애틋함,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준비로 의미를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논의 부분에서는 전체적인 요약, 의미들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 그리고 연구와 관련하여 개인적 정당성, 실제적 정당성, 사회적 정당성 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청학동 서당에서 생활하는 중학생들의 삶을 이해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관심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본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