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국가 이민자 정착 정책 및 지원 서비스 분석: 미국과 캐나다 사례를 중심으로

2010 
이 글은 `다문화 국가`로 분류되는 미국과 캐나다의 이민자 정착 정책 및 지원 서비스 체계 사례를 선택하여 비교·분석하고, 여성결혼이민자의 통합을 위해 다문화적 정책을 추구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필요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미국은 주류사회로의 동화에 초점을 맞추어 이민자의 정착지원을 언어 습득 및 귀화 지원에 한정하고, 서비스의 제공도 자유방 임주의에 근거하여 정부의 개입이 제한적이다. 이에 비해, 캐나다는 공동체주의에 근거한 다문화주의를 바탕으로 이민자들이 출신국의 정체성을 보존하면서도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민자 서비스 기관이 연방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초기정착 서비스와 취업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정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초의 정착 이민자 집단이라고 볼 수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착 정책과 지원 서비스가 존재하지만, 다문화 정책이라는 이름하에 실제로는 동화주의를 지향하고 서비스가 대부분 자녀양육지원 및 가족관계 증진 등 아내이자 어머니의 역할 증진에 대한 지원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이 이민자 개인으로서 갖는 정착지원 요구에 대응하는 각종 서비스가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제공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