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 : 화농성 간농양의 원인균 및 치료의 최근 변화

2003 
목적: 최근의 간농양 환자들의 임상상, 원인 및 치료에 대해 분석하여 기존의 보고와 비교함으로써 변화의 유무를 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1996년 3월부터 2001년 9월까지 5년간 본원에 입원하여 화농성 간농양으로 치료를 받은 94예를 대상으로 연령, 성별, 증상, 신체검사 소견, 검사실 소견, 세균학적 검사, 동반질환, 감염경로, 농양의 특징, 치료법, 합병증 및 예후 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평균 연령은 60?4세였으며 남자가 55명 여자가 39명으로 남녀 비는 1.4:1이었다. 남자에서는 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여자인 경우는 60대에서 빈도가 가장 높았다. 임상증상은 발열(79.8%), 오한(43.6%)이 신체검사 소견으로 발열(53.2%), 상복부 압통(44.7%)이 흔하였다. 농양이 단발성인 경우가 85.1%이었고. 우엽에만 있었던 경우가 70.3%이었다. 84예 중 67예에서 배양이 되어서 78.8%의 양성율을 보였고 단일 균주였으며 Klebsiella pneumoniae 44예(65.7%), E. coli 11예(16.4%)였다. 동반질환은 당뇨병이 14예, 악성 종양이 10예(간담도계 7예, 간세포암 2예, 직장암 1예), 담낭 절제술을 시행 받았던 예가 2예, 간경변증 1예, 만성 신부전 1예, 다낭성 신증 1예 및 막성 사구체 신염 1예였다. 원인을 찾지 못했던 예가 70예(74.5%)로 가장 흔하였으며, 상행성 전파가 20예(21.3%), 혈행성 3예(3.2%) 및 직접 전파된 경우가 1예(1.1%)였다. 경피적 배액술을 시행한 경우가 69예(73.4%), 경피적 흡인술을 시행한 경우는 15예(16.0%), 경피적 배액술과 경피적 흡인술을 같이 시행한 경우는 2예(2.1%), 항생제 치료만을 시행한 8예(8.5%)였다. 경피적 배액술을 시행한 예중 6예(8.7%), 경피적 흡인술을 시행한 예중 2예(13.3%), 항생제만 쓴 경우는 1예(1.3%), 총 9예(9.6%)에서 사망 또는 가망이 없어서 퇴원하였다. 호흡기 합병증이 23예(24.5%)로 가장 흔하였고 급성 신부전이 4예, 복막염은 3예, 농양의 파열이 2예, 치료적 시술이 필요한 답즙낭 발생이 2예 및 횡격막하 농양의 발생이 1예에서 있었다. 결론: 최근의 화농성 간농양에서 Klebsiella pneumoniae가 가장 흔한 균이며 일차적인 치료로는 경피적 배농술(경피적 도관 배액술, 경피적 흡인 천자)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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