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핸드볼 역사의 주역 ‘고병훈’에 대한 구술사 연구

본 연구는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구기 종목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였던 대한민국 국가대표 여자 핸드볼팀의 감독이자, 그 후 대한민국 핸드볼 종목과 교육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병훈의 활동과 업적을 구술사를 통해 알아보고자 했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고병훈의 업적에 대한 구술사 연구 결과 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고병훈은 중학교 시절 핸드볼을 처음 접하여 김제고 등학교, 경희대학교의 핸드볼팀에서 선수로 생활했다. 둘째, 대학졸업 후 체육 교사로 재직하면서 지도 학교 핸드볼팀을 구성하고 그 후 계속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초당약품 감독으로 취임하여 역시 많은 우승을 했다. 또한 제24회 서울올림픽 대한민 국 여자 핸드볼팀의 감독을 맡아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 이후 실업팀 감독 및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했다. 셋째, 대한핸드볼협회의 전무이사 및 경기력향상위원장으 로서, 어린 선수들을 발굴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대한민국 핸드볼의 지속적인 성장 을 위해 스포츠 행정가로서 역시 많은 노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