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구성 및 임기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 :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2019
본 연구는 이사회 구성과 사외이사 재임기간이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초 점을 두고 분석을 진행하였다. 많은 연구자들이 이사회의 사외이사 구성 비율을 이사회 독립성에 대한 대리변수로 두고 분석을 진행하였지만 일치하는 결론에 도달하지는 못하 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사회 구성과 더불어 사외이사 재임기간을 통해 이사회 독립성에 대한 연구를 확장하고자 하였다. 이는 이사회 구성과 더불어 장기의 사외이사 의 재임기간(임기)이 이사회의 독립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 하였기 때문이다. 분석결과 사내이사의 이사회 구성비율과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재임기간은 각각 기업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외이사 재임기간이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력이 사내이사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나, 그 다음으로 사외이사 재 임기간을 3년 단위로 구분하여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을 진행하였다. 사외이사 재임기간을 3년 이하, 3년 초과 6년 이하, 6년 초과 9년 이하, 9년 초과 12 년 이하, 12년 초과로 구분하여 분석을 진행한 결과 3년 미만의 사외이사 재임기간이 기업 가치(Tobin’s Q)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가치를 누적초 과수익률(CAR)로 바꾸어 분석한 경우에도 이를 지지하는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 는데 이러한 결과는 기업들이 사외이사의 평균 재임기간을 3년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기업 가치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국내 대부분의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이 정관 상 이사의 임기를 3년으로 정하고 있으므로 사외이사 재선임시 신중하여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기관투자 자들의 경우 본 연구의 실증결과를 주주총회의 임원선임 의안에 대한 의결권 행사 기준 의 도구 중 하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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