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설 : 비만 치료제로서 아밀린 유도체

2010 
비만은 심혈관계 질환 등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만성 질환의 하나로 최근 그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비만치료를 위한 많은 약제들이 연구 및 개발이 되고 그 중 일부가 임상적으로 사용이 되고 있으나 효과나 안전성 면에서 많은 제한이 따르는 현실이다. 최근 위장관의 펩타이드 물질과 중추신경계의 상호작용을 통해 식욕이 조절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위장관 펩타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밀린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과 함께 만들어지고 분비되는 펩타이드로서 중추신경계에 직접 작용하여 식욕을 억제하고 췌장의 알파세포에 작용하여 글루카곤의 분비를 억제한다. 또한 위배출시간을 늦추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밀린은 제1형 당뇨병 및 인슐린이 필요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식후 혈당 조절 및 인슐린용량 감소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들에게서 혈당 강하효과 및 체중감소효과는 높지는 않다. 최근 아밀린을 비만한 사람에게서 투여하여 비교적 양호한 체중 감량효과를 보였으며 상대적으로 부작용은 적게 나타나 새로운 비만치료제로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 효과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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