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여성근로자의 출산에 따른 잠재계층 분류와 일-가정균형만족 변화 연구

2019 
본 연구는 기혼 여성근로자의 출산 발생 가능 시기와 출산 발생 확률에 대한 잠재계층에 따른 여성근로자의 일-가정균형만족의 변화를 알아보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여성가족패널조사의 2007년부터 2016년까지의 종단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재발생존혼합모형과 잠재성장모형을 결합한 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기혼 여성근로자의 출산력에 대하여 ‘한 자녀 이하의 낮은 출산율 집단’과 ‘두 자녀 이상의 높은 출산율 집단’으로 두 개의 잠재계층이 결정됨을 알 수 있었고, 남편의 가사노동 시간이 많을수록, 자녀돌봄 도움을 받을수록, 근로시간이 적을수록 두 자녀 이상의 높은 출산율 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으며, 남편의 맞벌이 지지 정도가 높을수록 한 자녀 이하의 낮은 출산율 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가정균형만족은 모든 잠재계층에 대하여 종단적으로 감소하는 패턴을 보였으며, 모든 시기에 대하여 한 자녀 이하의 낮은 출산율 집단의 만족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여성근로자의 출산 가능 시기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영향요인 검증과 일-가정균형만족의 변화를 동시에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방법론적, 정책적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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