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불안의 평균 정서 추론 편향

2020 
본 연구에서는 사회불안이 얼굴표정의 평균정서 추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국내 대학(원) 에 재학 중인 66명의 참가자는 사회불안과 우울을 측정하기 위한 자기보고식 설문을 수행한 후, 컴퓨터를 이용한 평균정서추론 과제에 참여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자극은 화난(부정적) 표정의 사진과 행복한(긍정 적) 표정의 사진을 합성하여 정서의 수준에 따라 51개로 재분류(가장 부정적인 표정에는 –25, 중립 표정 에는 0, 가장 긍정적인 표정에는 25의 물리적 값을 부여)한 자극 세트를 사용했다. 참가자들은 순차 제시되 는 8개의 얼굴표정을 본 뒤, 자극들의 평균정서 수준을 Visual Analogue Scale(VAS) 방식으로 응답하였다. 분 석을 위해 제시된 8개 표정에 대한 참가자의 응답(심리적 평균)의 관계를 누적정규분포 함수를 활용하여 모형 맞춤을 하여 주관적 동등점과 지표들을 산출하였다. 분석 결과 사회불안이 높을수록 평균정서추론에 서 부정적 편향을 보였으며, 긍정정서에 대한 과소평가 정도와 부정정서에 대한 과소평가 정도의 차이가 사회불안 수준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이는 사회불안이 높을수록 긍정정서에 대한 과소평가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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