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지역 노인의 식습관 및 선호식품에 관한 조사 연구

2016 
본 연구에서 전라북도 전주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19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및 식품의 종류 및 식품의 조리법에 따른 선호도, 외식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자는 남성 49명(41.18%), 여성 70명(58.82%) 중 국졸(40.34%)이 가장 많았으며, 가족유형은 52.10%가 배우자와함께 생활하였다. 월 평균 수입은 과반수이상이 30만원 미만(56.30%) 정도였고, 월평균 용돈은 10-30만원 미만(36.98%) 이었다. 조사대상자의 건강상태의 경우 본인이 자각하는 건강상태에 대하여 61.34%가 보통이라고 하였으며, 치아상태의 경우 부분틀니 또는 임플란트, 틀니 순이었다. 후각의 상태는 대부분이 보통정도라고 응답하였다. 흡연의 경우 남성 응답자의 10.20%만이 흡연을 하였으며, 대부분 2개피 이하로 피운다고 하였다. 음주의 경우도 남성 응답자의 음주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식습관에서 하루식사횟수는 대부분 응답자가 3끼 식사를 하였으며, 가장 선호하는 식사 때는 점심이었고, 선호하는 아침식사 형태의 경우 남·녀 모두 밥을 가장 선호하였다. 한 끼 식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20분 정도 소요되며, 편식정도에 대한 응답에서는 과반수가 가리는 음식이 없다고 응답하였다. 간식의 경우 과반수이상이 과일류를 가장 선호하였으며, 하루에 한 번 정도 간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식생활 형태의 경우 대부분이 채소류 위주의 식사를 선호하였다. 식품 및 식품 조리법에 대한 선호도에서 주식의 경우 밥류는 잡곡밥, 면류는 칼국수, 죽은 전복죽을 가장 선호하였다. 남·녀 모두 된장국과 된장찌개를 가장선호하였으며, 국의 필요성에 대하여 남성의 경우는 매 끼필요하다라고 하였다(p<0.001). 남성은 돼지고기를 선호하였으나, 여성은 이와 반대로 소고기를 가장 선호하여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p<0.01). 육류는 일주일에 1-3번 정도 섭취한다고 응답하였으며, 각 육류의 조리법으로 소고기는 국, 돼지고기는 찌개, 닭고기는 남성의 경우 삼계탕을, 여성은 튀김을 가장 선호하여 유의적 차이를 나타냈다(p<0.01). 알류의 경우 전체 응답자 중 75.63%가 달걀을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하였다. 채소류는 남·여 모두 상추를 가장 선호하였으며, 채소의 경우 일주일에 1-3번 정도 섭취 한다고 응답하였다. 채소의 조리법에서는 나물을 가장 선호하였으며, 이 중 시금치나물과 무생채를 가장 선호하였다. 장아찌·젓갈류에서는 남성의 경우 마늘장아찌, 여성은 깻잎장아찌를 가장 선호하였으며, 섭취횟수는 대부분 일주일에 1-3번 정도 섭취한다고 하였다. 남·녀 모두 생선전을, 부침류에서는 빈대떡을 가장 선호하였으며, 한달에 1-3번 정도 섭취한다고 응답하였다. 김치류의 경우 72.27%의 응답자가 배추김치를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하였고, 김치의 필요도에 대하여 대부분의 응답자가 식사 시 김치가 꼭 필요하다고 하였다. 남성은 복숭아, 배, 토마토를, 여성은 사과, 감, 복숭아를 선호하여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으며 (p<0.01), 대부분 하루에 한 번 정도 섭취한다고 응답하였다. 선호하는 외식 종류의 경우 과반수이상이 한식 (78.99%)을 가장 선호하였다. 외식 시 음식 선호도의 경우 한식의 경우 갈비구이, 불고기, 된장찌개를 선호하였으며, 외식 메뉴로 양식은 먹지 않는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양식을 먹을 경우는 돈까스, 치킨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일식의 경우 초밥과 장어구이를 선호하였고, 중식의 경우중국식면류와 탕수육을 가장 선호하였다. 전주지역 노인들의 경우 타 지역의 노인들보다 하루 3끼 식사 비율은 높았으나, 치아 상실로 인한 저작능력 저하와 소화불량 증세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결식의 원인으로 연결되었다. 그러므로 치아건강 상태 유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선호하는 식사 때는 점심이었으나, 남자노인의 경우 특히 점심 결식이 많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고 영양적인 균형과 심리적인 안락감을 제공할 수 있는 공동 급식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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