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액티브 건축의 컨실리언스(Consilience) 특성에 관한 연구

2017 
현대 건축은 인간중심의 공간으로 다양한 디지털 매체들을 통해 트랜스액티브 건축을 실현한다. 본 연구 목적은 트랜스액티브 건축의 다양한 사건들 속에 인간 내면의 섬세한 감성 및 다양한 경험과 감동을 유발하여 건축과 소통하는 컨실리언스 특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디지털 매체가 본격적으로 발달된 2000년대 이후, 국, 내외 건축 사례 중, 본 연구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사례를 선정 후, 귀납적 사고의 틀을 바탕으로 트랜스액티브 건축의 컨실리언스 특징을 질적 분석을 통해 결론을 이끌어 낸다. (결과) 이를 통해 결론 내어진 컨실리언스 특성은 다음과 같다. 컨실리언스는 분류적 사고가 아닌, 통합적인 사고를 의미하며 다양한 분야 간에 합일, 전체의 의미를 뜻한다. 첫째, 컨실리언스 공간은 스피노자 자연주의 이론인 통섭을 바탕으로 모든 생명체는 하나의 생명으로 연속된 하나인 유기체적인 뫼비우스 형태이다. 이는 반응적, 비예측적, 창발적, 내재적, 상호작용적이며 공간은 다양한 사건(Event)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내재적인 외전성으로 특성을 나타낸다. 둘째, 컨실리언스 공간의 탈코드화된 분기적 특성은 하나의 중심점을 갖는 의미가 아니라, 평형상태를 유지하는 분기적 구조를 나타낸다. 이는 비위계성을 가짐과 동시에 수평적인 복수성을 가지며, 다차원적, 탈영토화, 보편화, 분산화된다. 공간은 디지털 매체를 통해 중심점이 없는 그물형 네트워크로 전 세계와의 접속과 관계를 형성하여 시공간의 물리적 조건을 뛰어 넘어 새로운 트랜스액티브 공간의 디지털 공동체를 생성한다. 셋째, 컨실리언스는 반응적, 다차원적, 비예측적, 상호작용, 불확정적인 공간으로 사용자의 경험 및 상황에 의해 4차원적의 다면적 공간으로 표현된다. 이는 중첩되고 다층화, 구축적, 고정적인 장소성의 의미는 사라지고 탈 구축의 의미를 가지며 사람들은 유목민 형태로 다양한 움직임에 의해 인식되는 동적시점의 다면성을 가진다. (결론) 현대 건축에 점차 디지털 매체가 발달함에 따라, 컨실리어스 즉, 통섭이라는 이슈가 큰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컨실리언스는 건축을 넘어서 예술, 패션, 철학 등의 서로 다른 분야들이 트랜스액티브를 바탕으로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각 분야 간 교류(Crossover)의 가능성을 인식하게 한다. 공간의 예기치 못한 다양한 사건에 따른 가치 있는 경험과 지능적이고 감성적인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트랜스액티브 건축의 다양한 특성 및 가능성을 제시하고 향후에도 인간을 중시하는 트랜스액티브 건축에 대해 진보적인 연구 및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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