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양육 무력감 척도(K-CHQ) 신뢰도 및 타당도에 관한 예비 연구

2018 
본 연구는 George와 Solomon(2011)이 개발한 양육 무력감 척도(Caregiving Helplessness Questionnaire : CHQ)를 사용하여 한국형 양육 무력감 척도(Korean version of Caregiving Helplessness Questionnaire : K-CHQ)로 활용하기 위해 신뢰도와 타당도를 예비적으로 검증하였다. 한국형 척도 개발을 위해 저자의 승인을 받아 번역과정을 거쳤으며, 3-5세 부모 985명에게 배포하고 수거하였다. 신뢰도는 Cronbach α 검증으로 살펴보았으며, 타당도는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후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K-CHQ는 어머니의 무력감(3문항), 아동의 파괴적 행동(6문항), 어머니의 역기능적 양육(3문항)이 포함된 3개 요인, 총 12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CHQ의 신뢰도 검증 결과, Cronbach α는 .75였으며, K-CHQ의 신뢰도는 Cronbach α는 .85로 나타났다. 관련 검사들과의 타당도 검증결과, 한국형 양육 무력감 척도(K-CHQ)는 한국판 부모자녀관계 척도(K-PRQ), 한국판 양육스트레스척도 축약형(K-PSI-SF)과의 타당성이 검증되었다. 본 연구는 어머니가 자녀를 양육하며 느끼는 무력감과 학대적 양육을 측정할 수 있는 선행 외국척도를 예비적인 타당도 검증과정을 거쳐 한국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였고 이는 영유아 양육 상담 및 임상, 부모교육 현장에서 어머니의 양육 무력감의 측정과 상담적 개입의 효과성을 살펴보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척도라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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