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불안과 우울 : 행동 활성화 체계와 인지적 재평가의 조절된 조절 효과

2020 
본 연구에서는 사회불안과 우울의 공존 기제에 대해서 확인하고자 하였다. 생물학적 기제인 행동 활성화 체계와 정서 조절 방략 중 한 가지인 인지적 재평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사회불안, 행동 활성화 체계, 인지적 재평가가 상호작용을 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온라인으로 표집한 359명을 대 상으로 사회적 공포척도,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척도, 행동 억제 체계/행동 활성화 체계 척도, 정서 조절 질 문지, 한국판 역학연구 센터 우울척도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PROCESS macro를 사용하여 조절된 조 절 모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사회불안, 행동 활성화 체계, 인지적 재평가 사이에 삼원 상호작용이 유 의했다. 구체적으로, 인지적 재평가가 높고 행동 활성화 체계 수준이 높으면 사회불안이 높을수록 우울을 덜 경험하였다. 반대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 가깝게 인지적 재평가가 낮고 행동 활성화 체계가 높으 면 사회불안이 높을수록 우울을 더 경험하는 경향성이 발견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사회불안 수준에 따 라 우울을 경험하게 되는 보호 및 위험요인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임상적 의의와 한계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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