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연구 : 초기 임신에 있어서 질식 초음파에 의한 태아 심박동수의 의의

2000 
목적 : 임신 6-8주의 태아 심박동은 임신 1기의 태아 예후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나, 아직 그것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다. 본 연구는 임신 6-8주의 심박동이 임신 1기 이후의 예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평가하고, 임신 초기의 예후 인자로서 심박동이 갖는 의의를 파악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 : 1997년 7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동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한 임신 6-8주의 단태아 산모를 대상으로 하였다. 심박동이 없거나, 추적 관찰이 되지 않은 경우, 그리고 치료적 임신 중절을 한 경우는 제외시켰다. 임신 주수는 마지막 월경 시작일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CRL로 확인하였고, 월경력으로 계산하기 힘든 경우는 CRL이나 임신낭의 크기로 보충하였다. 심박동은 칼러 도플러를 이용하여 3회의 심박동의 평균값으로 정하였다. 결과 : 평균 심박동수는 그룹 1에서 114.08±15.40 bpm, 그룹 2에서 126.49±18.78, 그룹 3에서 139.83±19.92, 그리고 그룹 4에서 149.58±23.34였다(p<0.001). 임신 1기 이후의 태아 예후는 그룹 1에서 심박동이 100 bpm 이상인 경우에, 그리고 그룹 2에서는 120 bpm 이상인 경우에 예후가 향상되었다. 또한 그룹 3과 4에서는 분당 심박동이 110회 미만인 경우에 대부분 사망하였다. 결론 : 임신 6-8주의 태아 심박동은 임신 1기 이후의 태아 예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위험에 처한 태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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